600인치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 설치 극적 효과↑인기가수 딘딘 등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 업
  • ▲ 대구시가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2019 제야의 타종행사를 개최한다.ⓒ대구시
    ▲ 대구시가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2019 제야의 타종행사를 개최한다.ⓒ대구시

    대구시가 오는 31일 밤 10시부터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2019 제야의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타종행사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해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 33인이 타종인사로 참여한다.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일반시민 타종인사, 매진행렬로 전국적 화제를 몰고 온 대구시민프로축구단(대구FC)조광래 대표를 비롯해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전국최강소방관, 젊은 기업인 등 한 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대구를 빛낸 시민들이 참여한다.

    올해 타종행사는 대구시의 발전적인 변화 의미를 담아 슬로건을 ‘변화의 울림, 희망의 떨림’으로 정하고 2020년 대구의 변화를 축하하는 시민문화축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쥐띠해 경자년 시민들의 행복한 소원을 담은 쥐모양 엘이디(LED)머리띠와 핫팩을 나눠주며 포토존·페이스페인팅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또 종각 전방에 600인치의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을 설치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종각 맞은편 종각빌딩에는 대형 스크린(12m×8m)으로 현장 어디서나 볼 수 있도록 한다.

    이날 세계합창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하모나이즈, 지역의 실력있는 공연단체인 프리소울 앙상블, 댄스퍼포먼스그룹 에이션 크루, 전자현악3중주 샤인의 무대로 꾸며진다.

    인기가수 딘딘이 문화행사 마지막 공연자로 등장해 드라마 ‘김과장’ OST 등을 불러 즐거움을 선사한다.

    타종 직전 와이드 스크린을 배경으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로 화려한 미디어쇼를 통해 타종에 대한 기대를 드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해 31일 밤 11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국채보상로(동신교 서편 네거리~공평네거리)와 동덕로(삼덕네거리∼동인네거리) 구간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대구시는 행사장 인근 통과하는 급행 5개 노선에 대해 막차를 1시경에 통과하도록 연장하고 도시철도 경우 시내인근 역인 반월당역(1호선)·명덕역(2호선)·신남역(3호선)이 새벽 1시 30분 전후로 연장 운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한 해 우리 대구시민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대구공동체를 지켜줬다. 2020년은 새로운 대구 건설 백년대계 설계에 소중한 한 해가 될 것이므로 희망찬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