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찬성율(50%)과 군민 참여율(50%) 합산…군위 우보면이 높을 시 단독후보지로군위 소보면 또는 의성 비안면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이전지…22일 새벽에 결과 나올 수도
  • ▲ 의성군에 설치된 의성 비안 투표 홍보 플래카드.ⓒ뉴데일리
    ▲ 의성군에 설치된 의성 비안 투표 홍보 플래카드.ⓒ뉴데일리

    21일 대구군공항 이전을 위한 군위군과 의성군 주민투표(사전 투표 포함) 결과, 의성군이 88.69%를 보여 군위군 80.61%보다 8.08% 앞섰다.

    경북도선관위는 이날 저녁 8시 현재 잠정투표율 마감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밝히면서 개표 결과와 다소 차이는 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사전투표에서도 의성군이 64.96%를 기록해 군위군 52.06%를 앞선 바 있다.

    이번 주민투표는 주민찬성율(50%)과 군민 참여율(50%) 합산으로 군위 우보면이 높을 시 단독후보지로, 군위 소보면 또는 의성 비안면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통합신공항 이전지로 선정된다.

    투표 결과가 나오면 특별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군공항 이전유치를 위한 신청을 하게 된다. 국방부장관은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전부지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

  • ▲ 군위군 관내에 설치된 우보 찬성 플래카드.ⓒ뉴데일리
    ▲ 군위군 관내에 설치된 우보 찬성 플래카드.ⓒ뉴데일리

    한편 군위군·의성군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 후 군위군민체육센터와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한다. 투표가 오후 8시까지 진행돼 개표 결과는 자정을 전후로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그보다 더 늦은 22일 새벽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2일 오후 4시 대구시청 브리핑룸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주민주표 결과에 따른 ‘시도민 여러분께 드리는’글을 통해 이번 주민투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