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와 자신만의 강점 등 강력 어필하기 위해 준비
  • ▲ 대구경북 현역의원과 정치신인이 19~20일 면접을 앞두고 열공에 한창이다. 왼쪽 윗쪽부터 강동필, 권오성, 이달희, 이인선, 정상환, 정태옥, 정희용, 홍석준 순.ⓒ각 후보 측
    ▲ 대구경북 현역의원과 정치신인이 19~20일 면접을 앞두고 열공에 한창이다. 왼쪽 윗쪽부터 강동필, 권오성, 이달희, 이인선, 정상환, 정태옥, 정희용, 홍석준 순.ⓒ각 후보 측

    19일부터 20일까지 자유한국당 공천면접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경북 현역의원을 비롯해 정치신인들이 면접 준비에 한창이다.

    이들은 면접시간이 1분 자기소개와 4분 Q&A(질문응답 방식) 등 총 5분으로 짧아, 미리 예상질문을 뽑아 캠프 관계자들과 간단명료하게 강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공천관리위원들과 첫 대면인 만큼 면접 결과에 따라 공천희비가 갈릴 수 있는데다 한국당 공관위에서 TK(대구경북) 대대적 인적쇄신을 밝힌 바 있어, 정치신인들에게는 면접에 상당히 공을 들일 수밖에 없다.

    우선 수성을 이인선 예비후보는 여성후보로서 강점을 부각하고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내면서 달성한 높은 취업률 등 경제성적을 집중 어필할 예정이다. 

    달서갑 홍석준 후보는 대구시경제국장을 지낸 경제통으로 대구경제 마스트플랜을 짤 적임자라는 젊고 개혁적인 인물인 점을 알릴 계획이다.

    또 다른 달서갑 강동필 예비후보도 짧은 면접시간에 자신만의 강점을 어필할 수 있도록 대구공항지킴이 등 다양한 사회경험을 강조하며 미리 예행연습을 하며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 부장검사를 지낸 북구을 권오성 예비후보는 “변화와 혁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상식과 원칙에 입각한 정치를 하는 권오성이 되겠다”며 참신한 정치와 변화에 앞장서는 후보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는 수성갑 정상환 예비후보는 미리 예상질문을 뽑아 준비중에 있다. 최근 일부 언론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도를 힘입어 급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차관급 공무원인 국가인권위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점 등 자신만의 경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북구을 이달희 예비후보는 여성 후보에다 경북도 정무실장, 한국당 대구시·경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오래된 당료경험 등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고령·성주·칠곡 정희용 예비후보는 40대 초반의 젊은 후보라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칠곡출신으로 변화의 시대 쇄신의 적임자로서 강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현역의원으로 재선에 나서는 북구갑 정태옥 의원은 면접 일정에 대비해 재선의원으로 나서는 입장과 지역에서 재선의원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자신만의 경쟁력, 자기소개 등을 준비하고 있다.

    정 의원 측은 “대구가 모두 초선이 된다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역을 위해 그동안 한 일과 재선의원의 필요성, 자신만의 경쟁력을 공관위원에게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