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영일만에서~총리실, 국회까지 숨 가쁜 일정 소화국무총리, 균형발전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만나 신공항 이전 특별지원 요청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실장 등 만나 2021년 국비 예산 대폭 반영 건의
  • ▲ 이철우 지사(왼쪽)는 1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경북도
    ▲ 이철우 지사(왼쪽)는 1일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경북도

    민선7기 전반전을 돌고 취임 3년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걸음이 첫날부터 분주하다.

    이 지사는 1일 새벽 5시경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주변 어민·상인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이어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도의회 의장,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뛰기를 기원했다.

    민생 현장행보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팍팍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는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며 그간의 추진 상황을 꼼꼼히 설명하며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이와 함께 현재 대구경북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당위성과 그간 추진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광역지자체간 통합에 대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 ▲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오른쪽)을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펼쳤다.ⓒ경북도
    ▲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오른쪽)을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펼쳤다.ⓒ경북도
    이 지사는 이 총리에게 오는 7월 31일 울진에서 개최되는 ‘제25회 바다의 날’ 행사에 참석을 요청했다. 

    이어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별도로 만나 통합신공항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있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균형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도 만나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영일만 대교 등 지역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

    이 자시의 숨가쁜 행보는 2021년 국비 확보에서는 더욱 분주했다.

    그는 이날 오후 국회 본관에서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과 안도걸 예산실장 등을 차례로 면담하고, 내년도 국비사업에 경북의 핵심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 했다. 특히 영일만 횡단대교, 경북 산단대개조 등 경북의 핵심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강력 요청했다.

    이 지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김영춘 국회사무총장을 비롯,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 김선동 미래통합당 사무총장 등을 잇따라 만나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신공항 건설에 대해 협조를 구하는 등 광폭행보를 펼쳤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국회의원들과 통합신공항 건설 관련 간담회도 가졌으며, 이만희 미래통합당 경북도당위원장 등 국회의원들은 국방부장관에게 통합신공항 건설 촉구 성명서를 전달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 지사는 “민선7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로 왔다.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