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기자회견 갖고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 고립자처보다 차선책 협상도 현명한 방법"
  • ▲ 장욱 전 군위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기자회갼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장욱 전 군위군수가 통합신공항 관련 기자회갼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장욱 전 군위군수는 27일 오후 3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신공항 이전과 관련해 군위군 김영만 군수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했다. 

    장욱 전 군수는 먼저 "군위군이 더이상 대구경북에서 외톨이가 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어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기자회견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선택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공항이전 사업이 무산된다면 군민이 느끼는 허탈감과 배신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으로 우보면을 고수함으로써 군위군의 고립 자처"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군위군은 4년여를 끌어온 통합신공항 단독후보지와 공동후보지 선택의 갈림길에서 단독 후보지 고수로 고립을 자초할 것이 아니라 군위군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차선책을 찾는 것도 현명한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욱 전 군수는 "김영만 군수, 심칠 의장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들이 지금까지 공항유치에 기울인 노력들이 군위군의 발전과 협상력을 높이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하며 이제 대승적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공동후보지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찬성으로 많이 돌아섰기에 몇일 남지 않은 기간, 군위군과 군민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현면한 판단을 해줄 것"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