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위, 2021년 업무보고에서 어민의 든든한 방파제 역할
  •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지난 27일 2021년 첫 번째 공식 의정활동으로 독도재단,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해양수산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업과 어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경북도의회
    ▲ 경북도의회 농수산위는 지난 27일 2021년 첫 번째 공식 의정활동으로 독도재단,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해양수산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업과 어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어업과 어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농수산위는 지난 27일 2021년 첫 번째 공식 의정활동으로 독도재단, 환동해산업연구원과 해양수산국의 업무보고를 받고 어업과 어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대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박현국 위원(봉화)은 환동해산업연구원의 2020년도 기술이전 실적이 한 건도 없는 것을 따져 묻고 금년도 역점사업인 해양헬스케어 사업과 기업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임미애 위원(의성)은 경북에 있는 마리나항 4개소는 편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각종 편의시설 보강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기존 시설의 활용도 제고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차양 위원(경주)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의 연장을 중앙부처에 건의할 것을 주문하고 연안항이 없는 경주 실정을 감안하여 나정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정영길 위원(성주)은 “독도재단은 민간단체로서 역할정립이 필요하다며 재단 설립 후 10년이 지난 만큼 자율성을 가지고 과거에서 탈피해 새로운 독도수호, 대일본대응 프로그램을 만들어 낼 것”을 요청했다.

    이재도 위원(포항)은 백화현상으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에 따른 대책, 해산물 불법채취 대책 수립과 영일만 신항 확충방안을 세울 것을 주문했고, 남영숙 위원(상주1)은 독도재단과 교육청이 협력해 독도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

    남진복 농수산위원장(울릉)은 “바다에 삶의 전부를 걸고 사는 어민들이 거센 파도를 맞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경북도가 어민들에게 든든한 방파제가 돼 어민들을 지켜야 한다. 어업이 희망을 찾고 어촌이 행복한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