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건 공모사업 중 경북남부권 중 유일하게 포항시 선정
  •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 포항시청 전경.ⓒ뉴데일리
    포항시청소년재단 내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은 국가보훈처 주최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에 ‘우리가 만드는 포화속으로’라는 제목으로 학도병의 이야기를 다룬 공모사업을 신청해 경북남부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보훈 테마활동 공모사업은 ‘보훈’을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체험 프로그램이다.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공동체 의식과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독립, 호국, 민주, 공익수호의 4가지 주제로 공모 신청을 받았다.

    구룡포청소년수련원이 제안한 프로그램은 ‘호국’이란 주제로 6·25전쟁 당시 형산강 전투에서 마지막까지 포항을 지켰던 71명의 학도병의 희생정신과 애국정신을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알고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1회기는 ‘71명의 학도병’, 2회기는 ‘포화 속으로’, 3회기는 ‘학도병의 편지’라는 과정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이 학도병의 이야기를 유튜브 영상으로 만들어 또래 친구들에게도 ‘호국도시 포항’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6·25전쟁 당시 형산강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싸운 71명 학도병의 애국정신을 청소년들이 본받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호국도시 포항의 청소년이라는 자긍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리가 만드는 포화속으로’ 프로그램에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해 주실 바라며 기타 청소년 활동에 대한 궁금한 점은 포항시청소년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