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장 정권 창출할 적임자 강조권영진 시장, 이철우 도지사 언급
  • ▲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이 3일 대구경북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구경북 당원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뉴데일리
    ▲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이 3일 대구경북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구경북 당원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뉴데일리

    국민의힘 당 대표에 도전한 주호영(수성구갑) 의원이 3일 대구경북 당대표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에서 대구경북 당원을 향해 대구경북의 어려운 현실을 거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근 주 후보는 대표 경선 여론조사에서 3위로 밀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중 70%를 차지하는 대구경북에서 몰표가 절실한 실정이다.

    주 후보는 특히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거론하며 “대구경북이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 무산되고 대구 취수원 이전도 안 되고 대구는 30년 동안 GRDP가 꼴찌다. 그동안 권 시장과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 대구경북을 어떻게 할 것이냐”며 권 시장과 이 지사를 언급했다.

    이어 “다음 대선에서 대구는 김부겸 총리를 앞장세워 표를 뺏어갈 것이고 경북은 이재명 지사를 내세워 표를 빼갈 것”이라며 “이번 당대표 선거는 정권을 교체해야할 절체절명의 위기인데 누가 야권통합해서 단일후보 만들어 낼 수 있겠느냐”고 자신이 가장 정권을 창출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이준석 후보가 우리당의 활기를 불러왔고 전당대회 흥행을 만들어 고맙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라며 이 후보가 대표가 되면 당이 자중지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