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어민 원하는 사업, 계획단계부터 간부가 직접 챙겨야
  • ▲ 제11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16일 제324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 4건을 의결했다.ⓒ경북도의회
    ▲ 제11대 경상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16일 제324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어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 4건을 의결했다.ⓒ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남진복)는 16일 제324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 제1차 농수산위원회를 열고 농축산유통국, 해양수산국, 농업기술원 소관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과 조례 4건을 의결했다.

    이날 2020회계연도 경상북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심사에서 박차양(경주시) 위원은 “공직출신답게 전문성을 살려 농업분야와 해양수산분야에 세입예산을 면밀히 편성하고 부과한 과태료는 당해 수납할 방안을 마련해 적은 금액의 과태료라도 징수해 세출예산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남용대(울진군) 위원은 “농업기술원의 세입예산에 차량매각대금과 매년 발생하는 이자수입이 포함되지 않고 있다.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과 농업인학습단체 육성기금을 활용해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난 후 농업인 교육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양수산분야에서 불법어업 신고 포상금제도를 개선해 동해에서 대게불법어업을 근절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이재도(포항시) 위원은 청년농 2040 창업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컨설팅 대상 4개소 중 3개소가 사업을 중도 포기한 이유를 따져 물으며 “보조사업자 선정부터 현실성 있는 심사를 통해 선정할”것을 요청했다.

    남진복(울릉군) 위원장은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농민과 어민이 필요로 하지 않는 사업에 허투루 써서는 안 된다. 농민과 어민이 원하는 사업발굴을 위해 오늘 당장 현장으로 나가야 된다”며 “농민과 어민에게 힘이 되는 일을 찾아 간부가 계획단계부터 사업종료 시까지 직접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