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막콘서트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18일간 개최국내 뮤지컬 18작품 비롯 해외작품 온라인 영상회, 부대행사까지 풍성
  •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18일~7월 5일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9개소에서 개최된다.ⓒ대구시
    ▲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6월 18일~7월 5일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9개소에서 개최된다.ⓒ대구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공연축제 ‘제15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6월 18일부터 7월 5일까지 18일간 대구 주요 공연장 9개소에서 개최된다.

    2007년 1회를 시작으로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DIMF는 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 축제다.

    제15회 DIMF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공식초청작 5작품, 창작지원작 5작품, 특별공연 1작품, 대학생공연 7작품 등 총 18작품이 공연되고,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외 뮤지컬 3작품(러시아 2, 프랑스 1)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스타데이트, 딤프린지, 열린 뮤지컬 특강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까지 마련해 대구 대표 여름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제15회 DIMF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시도는 창작뮤지컬 ‘투란도트’의 영화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공연장을 찾기가 어려워진 관객들이 보다 쉽게 뮤지컬을 접할 수 있도록 영화로의 변신을 시도해 반전 에피소드와 새로운 4곡의 넘버를 추가한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 ‘투란도트_어둠의 왕국’으로 재탄생시켰다.

    ‘투란도트’는 대구시와 DIMF가 공동제작해 2011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40여 회, 중국 5개 도시 초청공연,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 동유럽 6개국 라이선스 초연 등의 성과를 차근차근 쌓아왔다. 

    지난해 중단돼 아쉬움을 모았던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을 재개해 내일의 뮤지컬 주역을 꿈꾸는 7개교의 뮤지컬 관련학과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DIMF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뮤지컬 도시 대구와 DIMF는 한국 뮤지컬 산업의 구심점으로서 저변확대와 창작환경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