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거버넌스 바탕으로 사회적경제의 양적·질적 동반 성장
  • ▲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대구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등 내‧외적 성장을 통해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대구시
    ▲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대구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등 내‧외적 성장을 통해 혁신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감도.ⓒ대구시

    민선 7기 3주년을 맞은 대구 사회적경제는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 ‘제2차 사회적경제 5개년 종합발전계획 수립’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민선 7기를 맞아 사회적경제가 거둔 성과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유치’라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 사업으로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아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자해 조성되는 이 공간은 사회적경제의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사회적 가치 확산과 혁신 성장을 위한 인적·물적 거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타운은 지난 5월 설계 공모 당선작이 선정되면서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향후 5년의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제2차 대구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했고, 같은 해 실시한 ‘사회적경제 지역자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경제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감 있고 실현 가능성 높은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그동안 사회적경제기업인들이 조성한 자조 기금 약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82개 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와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과정을 통해 상생과 호혜의 가치를 실천했다.

    민선 7기(2021년 말 현재) 들어 사회적경제기업 규모는 2017년 745개에서 1095개로 약 47% 가량 급성장했다. 일자리는 7257개에서 8200개로 약 13% 늘어났고, 2020년 말 현재 매출액은 1610억 원으로 2017년 1350억 원보다 약 20% 정도 성장했다.

    이가운데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공공구매는 2017년 118억 원보다 약 80% 이상 늘어난 214억 원으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수행이라는 시대 요구와 맞물려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공공시장의 확대에 특히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17년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시장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설립된 이래 매출 규모가 2018년 14억에서 2020년 56억 원으로 300%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어 성공적인 공공시장 연계 모델로 전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7년 동안 사회적경제는 거침없는 성장을 통해 생활 곳곳에 뿌리내리며 미래공동체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가 더 깊게 뿌리 내리고 더 울창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