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 16일 예비후보 등록 본격 운동 돌입임병헌 전 남구청장,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 출마 선언
  • ▲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함께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 개개인이 잘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이인선 후보측
    ▲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함께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 개개인이 잘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이인선 후보측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분위가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르면서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까지 국민의힘으로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인물 상당수는 대선과 같은 날 치러지는 것을 감안해 중앙당 공천 분위기를 숨죽이며 예비후보 등록을 미뤄왔다.

    하지만 최근 중앙당 ‘낙하산 공천’에 대한 반발 기류가 지역에서 크게 일면서 중앙보다는 이제 지역민과 만나 얼굴알리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을 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이들 출마예정자는 한결같이 ‘내려찍기 공천’ ‘낙하산 공천’에 대해 강한 반발을 하며 출마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 후보 중 강력한 다크호스를 부상 중인 이인선 전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6일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후보와 함께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 국민 개개인이 잘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을 만들어가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중구·남구는 제가 자랐고, 중·고·대학을 다녔으며, 지금도 지역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시댁도 3대째 이 지역에서 살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경제와 예산 전문가이면서 소외계층의 아픔을 보듬고 위쪽으로 할 수 있는 섬세한 소통 능력이 필요하다. 지역 사정을 잘 알고, 중앙과도 연결할 수 있는 사람이 중구·남구의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 ▲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왼쪽)과 중구에서 대구시의원을 지낸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낙하산 공천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다.ⓒ각 후보측
    ▲ 임병헌 전 대구 남구청장(왼쪽)과 중구에서 대구시의원을 지낸 송세달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오른쪽)이 중·남구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낙하산 공천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사를 밝혔다.ⓒ각 후보측
    이에 앞서 3선 남구청장을 지낸 임병헌 전 청장도 지난 15일 중남구 출마를 본격 선언하며 “정의와 공정이 무너진, 상식이 통하지 않는 정권을 교체하는데 이 한 몸 바치겠다. 청년들에게서 꿈과 희망을 빼앗아 가버린 폭압적 정권, 양질의 일자리를 물려주지 못하는 무능한 정권, 대장동 사태가 보여주는 부패한 세력이 국정을 책임지는 불행한 사태를 제가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주장했다.

    임 전 청장은 “이제 더는 지역발전의 책임과 주민의 삶을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낙하산 인사에게 맡길 수는 없다”며 “그 시작을 제가 중·남구 주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전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지낸 송세달 전 대구시의원도 최근 이곳 보궐선거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본인이 진정한 중·남구의 토박이”이라고 소개하며 “전직 국회의원의 불명예 퇴장으로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다시는 정치적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낙하산 인사가 아닌 주민들과 함께한 지역 출신이 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무능한 문재인 정부와의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지방정치부터 시작한 지역정치인이 공천을 받아야만 대구의 민심이 국민의힘과 윤석열 후보에게 더욱더 힘을 더 실어 줄 것”이라며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대구시민들이 압도적 지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