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게임기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게임 홍보부스 운영 ‘1티어(TIER) 경북’ 주제로 전시, 게임대회, 게임잼, 가족캠프 등 진행
  • ▲ ‘경북 게임 페스티벌’이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열린다.ⓒ경북테크노파크
    ▲ ‘경북 게임 페스티벌’이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열린다.ⓒ경북테크노파크

    경북 게임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는 ‘경북 게임 페스티벌’이 11월 12일과 13일 이틀간 경북테크노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년째인 이번 페스티벌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지역 대표 게임축제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간 축소진행했던 행사를 다시 예년 수준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페스티벌은 지역 우수 게임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게임 페스티벌의 주제는 ‘1티어(TIER) 경북’으로, ‘티어(TIER)’는 수준, 단계를 의미하는 단어로 게임에서 사용하는 용어다. ‘1티어(TIER)’는 가장 인기가 높은 최상위권 단계를 의미하는데 ‘1티어(TIER) 경북’을 슬로건으로 정해 경북지역 게임 산업의 우수함과 더 높은 단계로의 성장을 바라보는 비전을 담았다. 

    이번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게임 체험, 경북게임센터 캐릭터를 이용한 포토존, 지역 대학교와 연계한 게임홍보 부스 등 약 20개 부스가 운영될 계획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스탬프 투어를 통해 관람객이 부스체험을 통해 모은 스탬프를 운영부스에서 인증하면 소정의 선물도 제공한다.

    경북 게임 산업은 2016년 기업 3개사 규모로 시작해, 현재는 총 41개 게임기업이 경북에 몸담고 있는 가운데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플레이 기회를 제공한다. 

    ㈜해피케치(대표 권오득)는 안동에 소재한 게임기업으로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에 선정돼 현재 국내 최초 메타버스와 오프라인 간 콘텐츠를 연동함으로써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지역 게임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 대상으로 우수 게임기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예정돼 있다. 씨온엔터테인먼트는 2008년에 설립한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2016년부터 ‘호보트 런’, ‘배틀벅스 아레나’ 등의 다양한 게임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강점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대표 게임 기업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롤, 스타크래프트 대결을 진행하는 게임대회는 12일 예선전, 13일 결승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1등부터 4등까지 상품과 상금이 지급된다. 

    페스티벌과 동시에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국제컨벤션홀에서 진행되는 게임잼은 정해진 시간 내 프로토타입 형태의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행사로, 개발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가 한 팀으로 구성돼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다. 우수 팀에게는 다양한 상품이 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진행되는 게임문화 가족캠프는 게임 인식 개선을 목표로 ‘게임을 좋아하는 내 아이와 소통하기(게임 리터러시)’ 교육과 게더타운 플랫폼을 활용한 나만의 게임제작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활동을 운영한다.

    경북테크노파크 하인성 원장은 “경북 게임 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 여러분들께서 지난 7년간 지역 게임산업의 발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며 “경북 게임 페스티벌이 앞으로 경북을 대표하는 게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