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석연료 기원 이산화탄소 정량측정 방법론 제시
  • ▲ 가속기 질량분석 장비(AMS) 사진.ⓒ동국대 WISE캠퍼스
    ▲ 가속기 질량분석 장비(AMS) 사진.ⓒ동국대 WISE캠퍼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는 창의융합공학부 에너지·전기공학전공 김유석 교수 연구팀의 연구가 탄소연대 측정 분야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Radiocarbon’ 2022년 11월호(Published online)에 게재됐다고 17일 밝혔다.

    ‘Radiocarbon’는 탄소연대 측정 분야(Geochemistry & Geophysics)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이다.

    김유석 교수는 이번 논문에 교신저자로 참여했으며 이상훈 박사가 제1저자로, 공민지(석사), 이승규(학사), 박세훈 박사가 공저로 함께 했다.

    탄소중립시대를 위한 지역별 화석연료 기원 이산화탄소 발생과 인간 활동의 인과관계를 증명했다.

    김유석 교수는 “동국대 WISE캠퍼스에서 운영중인 가속기 질량분석 장치를 활용해 나무의 나뭇잎 또는 나무껍질에 존재하는 방사성탄소를 측정해 화석연료의 사용량과 인간 활동의 인과관계를 규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화석연료에 의해 발생되는 탄소의 양을 지역별 또는 위치별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발생원인과 탄소발생량 저감을 해결하기 위해 중요한 선결조건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 다양한 환경시료를 사용하고 측정범위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할 탄소중립시대에서 국가와 민간의 탄소발생 저감 노력의 객관적 지표를 제시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다졌다.

    한편, 김유석 교수의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가속기 질량분석 장비(AMS)를 구축하고 연구가 진행돼 해당 분야 최고권위지인 ‘Radiocarbon’에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