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진로 탐구와 꿈 키우는 시간 가져
  • ▲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31일 경주 양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방사선 탐구 과학 교실’을 개최했다.ⓒ월성본부
    ▲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달 31일 경주 양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방사선 탐구 과학 교실’을 개최했다.ⓒ월성본부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김한성)는 지난달 31일 경주 양남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미래세대 방사선 탐구 과학 교실’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방사선 탐구 과학 교실은 학생들이 평상시 생활하고 있는 학교의 교실, 운동장, 복도, 체육관 등에서 방사선이 얼마나 나오는지 직접 방사선측정기로 측정해 방사선 지도를 그려보고 방사선 기초지식을 배우며 방사선이 우리 생활 어디에 밀접하게 쓰이는지 탐구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이날 양남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6그룹을 나뉘어 150분 동안 교실과 학교 구석구석을 신나게 누비며 오감으로 느낄 수 없는 생활 속의 방사선을 배우고 직접 측정하는 체험을 했다. 

    주된 내용인 방사선 측정 장치를 이용해 우리 학교 방사선 지도를 그려보는 것 외에도 방사선을 활용한 산업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를 발표해 보며 미래 진로 탐구와 꿈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방사선 탐구 과학교실에 참여한 한 학생은 “원자력 발전소와 방폐장 인근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막연한 걱정이 사라졌다”며 “부모님과 동생들, 일가친척들에게도 방사선에 대해 잘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월성본부는 지속적으로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이해과 원자력, 방사선 분야의 진로 탐색을 통해 올바른 가치판단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노력과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