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담장 도색 및 벽화 그리기, 대문 도색 등 작업 펼쳐
  • ▲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행사는 35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노후 담장 도색 및 벽화 그리기, 화단 정비, 대문 도색 등을 실시했다.ⓒ청도군
    ▲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행사는 35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주민 200여 명이 참석해 노후 담장 도색 및 벽화 그리기, 화단 정비, 대문 도색 등을 실시했다.ⓒ청도군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1일 청도읍 월곡2리에서 자원봉사단체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청도행복마을 11호’ 조성 행사를 열었다.

    행복마을 11호점인 월곡2리는 뒤로는 절골산이, 앞으로는 청도천이 흐르고 있는 곳으로 8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청도읍의 작은 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청도군자원봉사센터(소장 홍봉옥)에서 주관해 35개 사회단체 자원봉사자·주민 200여 명이 노후 담장 도색 및 벽화 그리기, 대문 도색, 우체통 및 방충망 교체, 이·미용 및 칼갈이 서비스, LED조명 설치 등의 재능 나눔 활동을 실시했다.

    마을 주민이 직접 참여한 ‘인생글쓰기’ 작품을 마을 벽면에 전시하고, 작품과 어우러진 담장 도색과 하천의 풍경을 살린 포토존 등이 동네 한 바퀴를 돌며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은 아기자기한 매력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었다.

    홍봉옥 청도군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자원봉사자와 마을 주민이 함께한 덕분에 어두운 밤길은 밝아지고, 기존 회색빛의 담장은 아름다운 동심을 담은 작품으로 탈바꿈되어 활력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됐다”고 말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자 함께 해준 자원봉사자분들의 자발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마을 주민들의 작품이 더해져 더욱 정겨워진 월곡2리 행복마을이 조성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