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임하면 오대리 1ha 규모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조성시설원예에서 노지품목으로 스마트팜 영역확장, 사과 산업 위기 돌파구 마련
  • ▲ 안동시는 지난 9일 권기창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관기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ha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을 공개했다.ⓒ안동시
    ▲ 안동시는 지난 9일 권기창 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관기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ha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을 공개했다.ⓒ안동시
    안동시는 지난 9일 권기창 안동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관기관, 지역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ha 규모로 조성한 전국 최초의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최근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적지 북상 등으로 사과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 주요 특산품인 사과 재배의 스마트화를 추진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했다.

    기존 스마트 팜은 시설원예 분야에 한정돼 있지만, 이번에 전국 최초로 선보인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은 안동을 포함한 경북 농지 대부분이 노동력이 훨씬 많이 들어가는 노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 ▲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안동시
    ▲ ICT 융합 첨단 노지 사과 스마트팜 모델.ⓒ안동시
    이번에 공개한 노지 사과 스마트 팜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45억 원, 61ha 규모의 국가공모사업인 ‘안동사과 노지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단위사업으로 별도 조성된 표준형 모델이다. 

    1ha의 면적에 최첨단 ICT 과학기술을 활용한 점적 관수‧관비 자동화 시설, 에어포그, CCTV 등 생육관리 시스템과 미세살수시설, 자동 방조망, 열상 방상팬 등 재해방지시설, 병충해 예찰 장비인 IT페로몬 트랩, AI 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시설과 장비가 설치돼 있다.

    사과 스마트팜은 데이터센터와 인터넷으로 연결돼 생육정보, 기상데이터, 병해충자료가 AI를 기반으로 수집·분석·가공되고, 다시 농가로 제공되는 환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