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응급구조과 2학년 박다솜 학생.ⓒ선린대
    ▲ 응급구조과 2학년 박다솜 학생.ⓒ선린대
    선린대학교(총장 곽진환) 응급구조과(학과장 현진숙) 2학년 박다솜 학생은 지난 20일 포항 초곡 근린공원에서 열린 ‘제14회 이팝나무 어린이 축제’에서 기도에 사탕이 걸려 숨쉬기 어려운 6세 아동을 신속한 응급처치를 통해 의식을 회복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당시 박다솜 학생은 축제 행사장에서 응급처치 시연을 하던 중 부모의 도움 요청을 받아 사탕으로 인한 기도폐쇄 증상이 발생했음을 인지하고 학과에서 배운 대로 즉시 등두드리기를 실행했다.

    아이는 사탕을 뱉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어린이를 자리에 앉히고 안정을 취하도록 조치한 후 119구조대원에게 아동을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다솜 학생은 “예비 응급구조사 학생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평소 교육과 훈련으로 익혀둔 응급처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진숙 학과장은 “학과 재학생이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는데 역할을 해서 너무 보람된다”며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는 임상과 이론을 겸비한 우수한 졸업생들을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전국 각지에서 소방공무원, 병원, 해양경찰, 의무부사관, 군무원, 대기업 산업체에서 생명수호 응급처치업무를 담당해 응급의료체계의 중요한 근간으로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