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통합터미날 운영 위해 1259억 투자, 930여 명 직·간접 신규고용 창출영남권 물류중심지 도약으로 지역 경제 고도화 기여
  •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27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경상북도 및 영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기업 로젠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대경경자청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7월 27일 영천시청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경상북도 및 영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기업 로젠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대경경자청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7일 영천시청에서 물류기업 로젠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단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이달희 경상북도경제부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최정호 로젠㈜ 대표이사, 경상북도 및 영천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로젠은 국내 택배시장의 약 10%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중인 중견 물류 업체로, 지난 1999년 서울 용산에 본사를 설립했다. 

    로젠은는 단순한 운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재화의 원활한 흐름을 담당하는 종합물류(Total Logistics)의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로젠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시설 전체 부지에 2028년까지 1259억 원 정도를 투자해 물류 관련 통합터미널을 구축하고, 직‧간접적으로 93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젠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물류 부지에 투자한 배경은 기존의 부산 SUB(부산동구), 지천(경북칠곡군), 영남(경북칠곡군), 대구 터미널(대구북구)을 영천지역으로 확장 이전해 통합터미널을 구축하게 돼 경상권 신규 택배 물량 확보와 고용을 증대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현재 ㈜화신이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대량 생산을 목표로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며,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등 R&D 기관이 지구내에 입주를 완료해 영천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경영기술지원 및 스타트업 창업에 기술적 노하우를 전수 중이다. 

    2023년 말 착공 예정인 ‘지식산업혁신센터’는 지역 중소‧중견 기업에게 아파트형 공공임대방식의 제조 및 R&D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 IC에서 5분, 상주영천 고속도로 동영천 IC에서 10분 거리에 있다. 영천 시내와 10분, 대구·포항·경주 등 인근 지역과 30분 거리에 있어 물류 기업에게 안성맞춤의 입지 조건이다”며 “앞으로 로젠이 영천지역 경제의 주춧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