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휴가철 헌혈량 감소 우려에 대구시 직원 단체헌혈 앞장9일 오전 10~오후 5시 동인청사 및 산격청사 주차장 ‘헌혈버스’서 참여
  • ▲ 대구광역시는 8월 9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한다.ⓒ대구시
    ▲ 대구광역시는 8월 9일 시청사(동인·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한다.ⓒ대구시
    대구시는 9일 대구시 동인·산격청사에서 공무원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이 헌혈버스를 운영하고 대구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실시된다.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헌혈량이 감소하면 혈액 수급에 차질이 우려될 수 있어, 헌혈 참여 확대를 위해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구시는 지난 2분기까지 11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등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단체헌혈 행사를 실시해 헌혈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헌혈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누리집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까운 헌혈의 집 위치정보를 확인 후 방문하거나 헌혈버스를 예약할 수 있으며, 단체헌혈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대구경북혈액원과 일정을 협의해 진행할 수 있다.

    사전에 전자문진을 통해 헌혈이 가능한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소와 시간, 헌혈 종류를 미리 예약하면 대기시간을 줄이고 편리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김흥준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폭염 등 계절적인 요인과 학생들의 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한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