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설계업체 영국 LDA사 컨셉 설계 진행 중대구시-경자청, 원스톱투자지원으로 1차 건축 변경 허가 신청 13일 만에 완료
  • ▲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컨셉 이미지(실내 투시도).ⓒ대구시
    ▲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컨셉 이미지(실내 투시도).ⓒ대구시
    대구광역시(시장 홍준표)는 1일 수성알파시티 내 건립 중인 롯데복합쇼핑몰의 개발 진행상황과 컨셉 설계 이미지를 공개했다.

    가칭 ‘타임빌라스 수성’으로 불리는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의 내‧외부 컨셉설계는 ‘더현대 서울’과 유럽 대표 대형 쇼핑몰 ‘웨스트필드 런던(Westfield London)’을 설계한 영국의 LDA(Leonard Design Architects)사가 맡아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LDA사는 메인 설계사(Director)와 설계전담팀이 영국에서 건너와 현장실사를 마치는 등 수성알파시티의 역동성과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설계에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되는 롯데복합쇼핑몰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이며, 2020년 6월 당초 허가된 25만314㎡ 규모보다 연면적이 1만6686㎡ 증가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와 대경경자청, 롯데쇼핑㈜는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을 위해 긴밀히 협조를 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 이후 3자는 조속한 공사 착수를 위해 지하층 설계변경을 우선 진행해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먼저 착수한 후, 지상층 설계변경을 추가로 시행키로 하는 등 전체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묘안을 마련했다.

    대구광역시와 경자청은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을 통해 7개 기관 25개 부서에 걸쳐 이뤄지는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건축변경 허가 신청에서 허가까지 13일 만에 완료해 계획된 준공 및 개점 일정을 맞추는 데 힘을 보탰다.

    롯데쇼핑㈜는 지난 10월 24일 경자청 건축위원회의 구조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12월 초까지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의 안전관리계획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 지하층 토공사 및 골조공사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2월 중 기공식 행사를 개최하고, 내년 4월 지상층 골조공사를 위한 2차 건축변경허가를 신청해 최종 설계변경을 마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국의 MZ 세대들이 최근 동성로에 새로 생긴 쇼핑공간을 찾는 등 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수성알파시티의 롯데복합쇼핑몰 역시 대구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원스톱투자지원 체계를 통해 건립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