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량초, 장원초, 장흥중, 두호고 포항시체육회 탁구 선수단 동계 합동 훈련
  • ▲ 포항시 초·중·고등학교의 탁구 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을 맞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뉴데일리
    ▲ 포항시 초·중·고등학교의 탁구 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을 맞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뉴데일리
    전국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는 포항시의 초·중·고등학교의 탁구 선수들이 동계 훈련 기간을 맞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은 포항시 장량초, 포항장원초, 장흥중, 두호고교, 포항시 체육회 선수 50여 명으로, 겨울방학 동안 두호고 체육관에서 합동훈련을 통해 오는 2024학년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장량초가 탁구부를 창단하면서 시작된 포항 남자탁구의 역사는 두호고, 장흥중, 포항장원초가 계속해 탁구부를 신설해 최근 20년 동안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했고 국내의 많은 유망주들이 포항으로 탁구 유학을 오는 남자탁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현재 국가대표 1군 김동현, 우현규, 국가대표 2군 김장원, 박경태, 김가온 선수를 비롯해 청소년 대표, 주니어 대표 등 각 연령대에서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선수들이 육성되고 있으고 많은 선수들이 프로 및 대학으로 진학해 활동하고 있다.

    장량초를 졸업하고 장흥중학교로 진학하는 김려원 선수는 2022년, 2023년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전국소년체전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우수 선수로 선정돼 미래 국가대표 선수로의 꿈을 키우고 있으며 다른학교 선수단들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수많은 입상 실적으로 지역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두호고 장세호 코치, 장흥중 김원근 코치, 장량초 손정길 코치, 포항장원초 최윤정 코치, 포항시 체육회 이상한 감독으로 구성된 5명의 전문 지도자들이 평소 소통하고 같이 협력하고 학부모들의 도움이 컸다는 후문이다.

    장량초 김창덕 교장(경북탁구협회 부회장)은 “방학 기간을 맞아 포항시의 모든 탁구선수들이 합동 훈련을 하면서 서로의 기량도 높이고 미래에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지역의 프로그램이 성과를 거둔결과”고 말했다.

    두호고 장세호 코치(대한탁구협회 이사)는 “지역에서 이런 우수한 팀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포항시와 지역의 여러 단체에서 탁구 활성화를 위해 많은 지원을 해주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많은 우수 선수들을 배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