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을위해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 이동통로 확보
  •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 행사를 열었다.ⓒ수성구
    ▲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 행사를 열었다.ⓒ수성구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오는 6일 오후 2시 전국 최대 두꺼비 집단 산란지인 욱수동 망월지에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펜스 설치 행사를 열었다.

    펜스 설치는 2월에서 3월경 산란을 위해 서식지인 욱수산에서 망월지로 내려오는 성체 두꺼비들의 안전한 이동통로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도 수성구청 관계자와 자연보호수성구협의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망월지에서 욱수산 등산로 입구까지 300m 구간에 걸쳐 펜스를 설치하는 한편, 자연보호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수성구는 지역주민에게 두꺼비 산란지 보호를 통한 자연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소중한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꺼비 산란 기간인 2월부터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는 5월 말까지 망월지의 수위와 수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펜스 훼손과 수질오염 행위 등 감시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