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자 및 시민 1천여 명 몰려…권용범에 뜨거운 관심원희룡 전 장관 방문에 행사 참석, 시민들 환호와 박수로 환영
  • ▲ 왼쪽부터 권용범 예비후보,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권용범 예비후보실
    ▲ 왼쪽부터 권용범 예비후보,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권용범 예비후보실
    권용범 예비후보의 ‘포항 한마음 동행 선포식’이 지난 3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전 장관과 1000여 명이 넘는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열린 선거사무소에는 1시간여 전부터 지지자와 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며, 예비후보 권용범에 대한 지지를 보여줬다.

    행사 시작 직전에는 160여 평의 행사장이 발 디딜 틈 없이 인파로 가득 찼으며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해 발걸음을 돌리는 시민들도 많았다. 이는 권용범 예비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날 행사는 권용범 예비후보를 응원하기 위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방문해 행사장에 있던 시민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권용범 예비후보의 중학교 은사인 하성해 동지교육재단 이사장, 박창달 전 국회의원, 이승환 전 뿌리회 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으며 권성동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원희룡 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 첫 국토교통부장관을 맡아 1년 7개월 하는 동안 포스코 포항공장 주변이 물난리가 나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빨리 복구해 내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영일만 대교와 영일만항에 대해 언급하며 “포항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앞으로 우리 동해안 경제, 대한민국의 제2의 도약을 이끌고 가기 위한 중심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야 될 일들이 참 많다며 응원할 테니 더 힘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만 살기 위해서 국회를 방탄조끼로 만들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의 길을 막고 있는 돌덩이를 치우기 위해 인천 계양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며 “저는 돌덩이를 치우러 갈 것이니 여러분들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포항을 대한민국 미래의 발전의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권용범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포항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포항만이 가진 잠재력에서 출발해야 된다”며 “남들이, 다른 도시가 하니까 우리도 해야 된다는 식의 접근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항만이 가진 잠재력인 포항방사광가속기의 운용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입자 암치료기 설립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포항이 세계적인 암 치료 특화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포항에서 창업의 꿈을 꽃 피울 수 있도록 창업지원 기능을 만들어, 젊은이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 시키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포항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미래를 향한 동행에 나설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에 이어 행사에 참석한 시민 4명이 차례로 단상에 올라 권용범 후보에게 공약과 관련 약속을 꼭 지켜주고, 문화·예술 분야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전했다.

    이어 권용범 후보는 원희룡 전 장관 및 내빈들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힘을 합친다”는 동심합력(同心合力) 글이 쓰여진 떡 자르기 퍼포먼스를 진행 했다. ‘포항 한마음 동행 선포식’은 마지막 전체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행사 후에도 권용범 예비후보와 원희룡 전 장관과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참석자들이 줄을 서는 등 한동안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