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대드론 방호연구소 개소

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자원부와 육군 제2작전사령부, 경운대학교, 한화시스템, LIG넥스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구미지역 국가중요시설 권역화 對드론 통합 방호 시범지구사업의 대드론 방호연구소가 28일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운대학교에서 개소했다.

이번 사업은 첨단화하는 드론의 위협으로부터 여러 국가중요시설을 방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민‧관‧군 협력응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실증평가 및 연구개발 등을 통해 지역과 국가의 안보를 높이고 드론 등 첨단산업 기술 발전에 대응해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무협의를 진행했으며, 지난 2월 5일 구미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대드론 방호를 위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드론 방호연구소는 드론 무기의 군집화, 스텔스화, 초소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첨단기술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주요 기술과 시스템을 통합한 데이터 구축 및 관리 등을 담당한다.

연구소는 경운대학교 항공2관에 설치해 전담교수 5명 등 10여명의 연구 인력으로 구성되며, 통합관제 개발, 시험‧평가, 대드론무력화, GIS(지리정보체계) 기반 지역 분석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 민‧관‧군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인공지능을 활용한 식별 기술, 대드론 통합방호시스템 권역화 최적 설치 기준 및 시험‧평가 기준 연구, 표적 무력화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