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단백질 생산균주 활용특허 민간에 기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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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에 있는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사료 및 식품 제조 기업인 에너지컨버터(대표이사 이수민)와 26일 대체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는 담수균류의 활용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이전되는 기술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지난해부터 수행한 ‘담수균류 생물자원을 이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개발 연구’에 따른 결과물이다.연구 결과 국내 하천에서 발굴한 아스퍼질러스 튜빙엔시스(Aspergillus tubingensis) 균주가 대체 단백질 소재인 마이코프로테인을 만들 수 있고, 고기의 풍미를 내는 아미노산 성분인 시스테인 함량이 높은 것을 확인해 지난해 11월 특허를 출원했다.에너지컨버터는 이전 받은 기술로 양어사료 첨가제, 반려동물 사료 첨가제 및 대체 배양육 배양 배지 첨가제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시제품을 2025년 말까지 출시할 예정이다.강태훈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이용기술개발실장은 “대체 단백질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술이전은 국내 담수생물자원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소재 상용화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더 다양한 소재 개발을 통해 국내 대체 단백질 사업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