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특화작목 육성
  • ▲ 오미자 농장.ⓒ문경시
    ▲ 오미자 농장.ⓒ문경시
    경북 문경시는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역특화 작목인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면적을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원방안을 올해 15대 중점 추진 과제로 선정하고 53억원을 투입한다. 

    문경 감홍사과는 당도와 과즙이 풍부하고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뛰어나 명품으로 불린다. 
     
    감홍사과는 고두병이 발생하고 저장성이 낮아 일반적인 영농 기술로는 재배가 어려워 10월 한 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귀한 품종이다. 
     
    따라서 감홍사과 명품화를 통한 농가 소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가은, 농암, 산양, 호계면을 중심으로 사과과원조성과 과수생력화장비, 과수포장재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 유일 오미자 특구 지속성 유지와 고품질 생산을 위해서는 재배 장려금 지원과 오미자 신규재배와 갱신 지원, 점적관수시설과 토양개량제 지원 등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장 재배기술지도와 병해충 방제교육 및 이상기후 대응형 오미자(사진) 과원 조성 시범사업으로 표준 모델을 구축해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신 농업기술을 도입하고 국내외 유통망 확대를 위한 판로개척도 지원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앞으로도 감홍사과와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와 생상성 향상은 물론 명품화 사업과 함께 농업 경쟁력을 높여 농가 소득 1조원 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