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등 해충방제 약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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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는 올해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성충 발생 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짐에 따라 25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이 해충은 사과, 감, 배, 복숭아, 블루베리, 포도 등 과수를 중심으로 기주 범위가 없는 주요 돌발 해충으로 수액을 빨아들여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작물 생장에 지장을 주고 농산물 상품성을 떨어뜨린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돌발해충의 성충 우화 시기를 예찰한 결과, 지난해보다 10일 빠른 7월 10일경에 성충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산란시기가 빨라져 내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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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색날개매미충과 미국선녀벌레는 1년생 가지에 산란하는 특성이 있고, 그 가지는 이듬해 고사율이 높아 과수 생산량에 직접 악영향을 끼친다.농경지에서 돌발해충이 발견되면, 거주지역 기준으로 해당 지역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발생 신고를 하면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친환경 방제의 경우는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신고해야 방제약제를 지원받을 수 있다.김인수 상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를 농림지 돌발해충 성충기 집중 예찰 기간으로 정해 돌발해충 발생 정도를 파악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 적기 방제지도와 홍보를 강화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