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오공대 김태오 환경공학과 교수ⓒ금오공대 제공
    ▲ 금오공대 김태오 환경공학과 교수ⓒ금오공대 제공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김태오(52) 교수 연구팀이 산업폐수로 신재생 에너지원을 생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금오공대는 10일 환경공학과 김 교수 연구팀이 산업폐수에서 신재생 에너지 생산 원료 개발 및 폐수 내 발암물질 처리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무격막형 전기화학적 환원법’을 이용해 이같은 쾌거를 달했고 이 기술은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지난달 4일자 게재됐다.

    연구 논문명은 ‘무격막형 전기화학적 환원법을 이용한 PET 중합폐수의 신재생에너지 연료화(High production of CH4 and H2 by reducing PET wastewater using a non-diaphragm-based electrochemical method)’다.

    김 교수  연구팀의 이번 ‘무격막형 전기화학적 환원법’은 복잡한 공정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한 기존 공정에 비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높은 폐수 처리 효율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PET 중합폐수에 대량의 탄소원과 수소원이 함유된 점을 착안, 이를 전기화학적 환원법 즉 무격막형 환원장치 내 삽입된 음극과 양극을 통해 외부 전기에너지를 투입해 신재생 에너지원을 얻어 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공법이다.

  • ▲ 무격막형 전기화학적 환원법으로 PET 중합폐수에 존재하는 EG와 TPA로 부터 에너지원을 얻어 내는 원리 과정ⓒ금오공대 제공
    ▲ 무격막형 전기화학적 환원법으로 PET 중합폐수에 존재하는 EG와 TPA로 부터 에너지원을 얻어 내는 원리 과정ⓒ금오공대 제공

    특히 이번 PET 중합폐수를 이용한 신재생 에너지원 과정은 향후 미래 고부가가치의 에너지화를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금오공대는 밝혔다.

    김 교수는 “잔존 가치가 없다고 여겨진 폐기물의 일종인 PET 폐수로부터 고부가 가치의 미래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동시에 발암 물질 제거도 가능하게 되었다”며 “연구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기술 상용화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