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후보 지지 연설 나서, 표심 자극
  • ▲ 이종명 예비역 대령(왼쪽)이 4일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 이종명 예비역 대령(왼쪽)이 4일 수성구 신매광장에서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뉴데일리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대구 새누리당 후보의 지지유세가 이어지고 있다. 

    우선 지난 3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딸이자 최민정 중위의 어머니, 대구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김문수 대구 수성갑 후보 지원유세가 있었다.

    이어 4일에는 새누리당 비례대표 2번인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김창준 전 미하원 의원, 이의익 전 대구시장이 나서 새누리당 후보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종명 예비역 대령은 지난 2000년 비무장지대서 전우를 구한 뒤 지뢰 폭발로 두 다리 잃은 살신성인의 표본으로 알려져 대구 새누리당 후보들의 유세 러브콜을 많이 받았다.

    이종명 예비역 대령과 김창준 전 미하원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대구 수성을 이인선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시지 동아백화점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종명 예비역 대령은 “저를 비례대표로 지명해준 것이 국민이고 새누리당”이라면서 “대구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모두 당선시켜 나라와 국민을 지키는 정당으로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인선 후보는 “대구에서 제대로 된 여성정치인을 뽑아 수성구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이루자”면서 “지역 경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깨끗하고 소신있는 이인선을 뽑아달라”고 주장했다.

  • ▲ 이인선 후보 지원유세에서 윤재옥 선대위원장, 김창준 전 미하원 의장, 이인선 후보, 서상기 의원, 이종명 대령(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 이인선 후보 지원유세에서 윤재옥 선대위원장, 김창준 전 미하원 의장, 이인선 후보, 서상기 의원, 이종명 대령(왼쪽부터)이 손을 맞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뉴데일리

    곧바로 오후 5시 수성구 시지 신매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 지원유세에서 먼저 유세차에 오른 이종명 대령은 “나라 발전의 기틀은 정직하고 깨끗한 정치인들을 얼마나 많이 배출하느냐, 이들이 국민을 위해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일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김문수 후보의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령은 또 “김문수 후보와 같은 인물과 국회에 들어가서 같이 일을 하고 싶고 국가 안보와 통일을 위해 북한 주민 스스로의 변화를 담은 북한인권법을 주장한 김 후보를 도와 통일강국으로 가는 길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세차에 오른 이의익 전 대구시장은 “ 정치 경험이 풍부하고 그 긴 시간 아무런 문제없이 청렴한 정치인으로, 일 잘하는 정치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김문수 후보를 존경하고 좋아 한다”며 “대구 발전과 국가 경제, 안보, 국민만을 생각하는 김 후보가 국회의원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이에 김문수 후보는 “발목 잡는 야당, 이합집산의 정체성 없는 야당에게 대구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민생 최우선, 현장 최우선, 깨끗한 정치를 반드시 실천하겠고, 국회에 들어가면 대구 일자리 만들기와 국가 안보, 정치 혁신을 이루는데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