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산업전공, 정기전시회 통해 지역 사회 체험 기회 제공
  • ▲ 대구한의대 향산업전공이 ‘향이 전하는 이야기’를주제로 향기 전시회를 열었다.ⓒ대구한의대
    ▲ 대구한의대 향산업전공이 ‘향이 전하는 이야기’를주제로 향기 전시회를 열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가 제3회 향기 전시회를 개최했다.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향산업전공은 지난 7월 26일부터 이틀간 대구 021갤러리에서 ‘향이 전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제3회 향기 전시회를 열었다.

    향산업전공은 전국 대학 중 유일한 향기전문가를 양성하는 4년제 학과로 2017년부터 매년 정기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향기 전시회는 개성이 강하면서도 조화로운 다양한 주제의 향기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점자책과 향기를 융합해 만든 시각장애인을 위한 향기 재현, 삶의 무기력과 권태를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의 향, 역사 속 클레오파트라 사랑을 재현한 인문학을 품은 향기 작품 등 향을 통해 재현한 감성적 작품들이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여러 가지 향료로 관람객이 직접 조향함으로써 향수를 만들 수 있는 조향체험 존을 운영해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의 장을 마련했다.

    향산업전공 박찬익 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 조향 능력이 향상되고 전시회 수준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창조적인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향기 산업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