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대동모빌리티 및 협력사 향후 5년간 2234억원 투자800여명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AI로봇·스마트 모빌리티 신사업으로 미래형 일자리 창출
  • ▲ 지난 1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권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 지난 1일 엑스코에서 열린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서 권영진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대구시
    대구시는 지난 1일 제2호 대구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EXCO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김호인 ㈜대동모빌리티 노조위원장 및 이승원 대표이사, 원유현 ㈜대동 대표를 비롯해 송재호 KT 부사장, 권대수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중앙부처 인사와 지역 국회의원, 경제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구형 일자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협약체결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와 자동차 부품 중심이었던 대구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의 신산업으로 구조 전환하기 위해 지난 7년간 대구시민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 경영난과 고용위기를 극복했던 제1호 이래AMS 대구형 일자리에 이어 제2호 대구형 일자리를 통해 노사민정이 함께 이뤄내는 기술혁신과 청년인재 양성은 지역의 신규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돼 기업과 인재가 모여들고 대구가 첨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대구시는 ㈜대동 및 ㈜대동모빌리티, 협력사, 연구기관 등과 연계한 대구형 일자리 추진으로 신산업 지역 앵커기업 육성, 신기술 확보, 연관기업 집적화, 청년인재 양성 및 기업매칭으로 대구의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미래형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19년 6월 이래AMS사와 체결한 제1호 상생협약에 이어 전국 최초로 2번째로 체결되는 상생형지역일자리 협약으로 지역에 큰 고용위기가 발생하거나 혁신의 발판이 필요할 때마다 노사민정이 머리를 맞댄 대타협으로 완성도 높은 상생협력 협약안을 도출해냈다는데 의미가 크다.

    ㈜대동 및 ㈜대동모빌리가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기술 R&D자금 및 특허 무상사용을 지원하고 기업정보 공유, 원가절감 이익공유 등 다양한 기업 간 상생 방안을 시도하며 기술혁신 및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점은 타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상생요소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탄생한 대구형 일자리는 ▲기술혁신·동반성장 ▲선진형 노사관계 구축 ▲지역인재 육성을 3대 핵심 상생요소로 정하고 노사민정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다가올 시대를 준비하고 미래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큰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향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부 신청 및 선정을 통해 대구형 일자리가 본격 추진되면 로봇, 스마트 모빌리티를 비롯한 연관 산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구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