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표 시의원 제안, ‘원도심 활성화 위한 컴팩트시티 조성 방안 연구’ 용역청년주택, 창업공간 등과 연계한 원도심형 주거복합 컴팩트시티 모델 제안
  • ▲ 대구광역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소통하는 SNS’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컴팩트 시티 조성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어 노후한 원도심 상업지역의 활성화 및 발전전략을 논의했다.ⓒ대구시의회
    ▲ 대구광역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인 ‘소통하는 SNS’가 지난 16일 오후 4시,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컴팩트 시티 조성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열어 노후한 원도심 상업지역의 활성화 및 발전전략을 논의했다.ⓒ대구시의회

    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소통하는 SNS’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컴팩트 시티 조성 방안 연구’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갖고 노후한 원도심 상업지역의 활성화 및 발전전략에 머리를 맞댔다.

    지난 16일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보고회는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원도심을 청년산업생태계 거점으로 발전시키자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의 도시계획 등 주요 공간정책에서 소외돼 온 중구 등 원도심 일원에 대해 체계적이고 근본적인 공간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홍인표 의원(중구1, 경제환경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정책연구과제로 채택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RAUM 대표 문장원 박사는 연구발표에서 도시의 무분별한 외곽 확산과 인구감소에 대비한 도시관리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원도심을 컴팩트시티로 개발해 도시의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생활서비스의 접근성 강화, 거점 중심의 집약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원도심 상업지역의 심각한 침체와 슬럼화로 공동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도시철도와 노선버스 등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한 보행권역 내에 주거지형과 중심지형의 컴팩트시티 기본모형이 제시됐다.

    원도심 상업지역의 주거용적률에 대한 공공기여 인센티브제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상업지역의 밀도관리제도가 개선돼야 한다고 내용도 제안했다.

    홍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시의 도시계획에서는 원도심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외곽의 부도심과 신시가지 개발에 몰두해 왔고, 이로 인해 원도심의 중심상업기능은 범어네거리를 중심으로 한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일대와 각종 신개발지로 모두 흡수당하면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연구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도심 지역이 청년들에게 자유롭고 활발한 창조공간이자 편리하고 수준 높은 생활공간을 제공하는 ‘대구 원도심형 컴팩트시티’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도시계획조례 개정 등의 제도개선에 신속하게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