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정책연구회,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진행다문화가족 수요에 맞는 정책 변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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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다문화가족정책연구회(대표 김일수 의원)는 2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사례 분석 및 개선을 위한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고 있는 사용진 교수(계명대)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의 충실한 수행과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에 대한 현황을 정확히 분석하고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보고회에 참석한 김용현 의원은 “경상북도의 다문화가족 관련 예산이 140억 원에 달하지만 실제 정책 수요자들이 체감하는 규모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정책 수요자에 초점을 맞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연구회 대표인 김일수 의원은 “전국 다문화가구원 수의 5.1%에 달하는 5만7100여 명의 다문화가구원이 경상북도에 거주하고 있다.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6번째 높은 비중으로 보다 세밀하게 정책의 실효성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과거의 다문화가족 구조와 현재의 다문화가족 구조가 변화된 만큼 이에 따른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여 현 상황에 맞는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남은 연구기간동안 연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연구용역은 의원연구단체 경상북도의회 다문화가족 정책연구회가 추진하고 있으며, 김일수 의원을 대표로 김용현, 박성만, 이춘우, 최태림, 한창화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연구회는 현재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에 대한 수요자들의 중요도와 만족도에 관한 실증분석으로, 수요자에게 더욱 효용성 있는 지원 정책을 찾겠다는 방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