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문화재단은 중구 계산동의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9월부터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옛 골목 공연'을 진행한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 대구문화재단은 중구 계산동의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9월부터 두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옛 골목 공연'을 진행한다. ⓒ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의 대표 문화브랜드 ‘옛 골목은 살아있다 - 대구’ 공연(이하 옛 골목 공연)이 5월~6월 개최된 상반기공연에 이어 하반기 공연을 추진한다. 하반기 공연 역시 중구 계산동의 이상화․서상돈 고택에서  9월과 10월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상설로 진행된다.

    2009년부터 시작한 ‘옛 골목 공연’은 올해까지 6년간 100회의 공연을 달성해 대구 공연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100회 거리공연이 가능했던 것은 대구문화재단의 근대골목 문화브랜드 육성이라는 목표와 홍문종, 채치민, 이송희, 손세인, 손성호 등 참여배우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공연이 이루어지는 장소가 이상화 ‧ 서상돈 고택이라는 점도 의미가 깊다. 공연 중 이상화역과 서상돈역의 배우들이 실제 고택에서 등장하는 장면은 역사적 현장을 더욱 생생하게 만들어 관객의 공감대와 감동을 이끌어냈고 이는 실경공연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결과이다.

    ‘옛 골목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에 매년 선정되고 있으며 관람객수 역시 2012년 4,650명, 2013년 5,860명, 2014년 에는 7,580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1만 관람객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문화재단 심재찬 대표는 “옛 골목 공연은 대구 근대골목의 관광자원과 일제강점기 지역의 역사가 담긴 연극이 결합해 시너지효과(synergy effect)를 발휘한 대구 대표 문화관광 콘텐츠이다. 향후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과의 문화교류를 추진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자원형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이야기 했다.

    하반기 ‘옛 골목 공연’은 9월부터 10월까지 중구 계산동 이상화 ․서상돈 고택에서 매주 토요일 11시 총 7회의 공연을 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