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대구시의회 5분발언에 나서는 박상태 대구시의원(왼쪽)과 신원섭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제공
    ▲ 19일 대구시의회 5분발언에 나서는 박상태 대구시의원(왼쪽)과 신원섭 대구시의원.ⓒ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의장 류규하)는 19일 오전 10시 제24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과 33건 조례안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의회는 이날 ‘대구광역시 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등 안건처리와 대구취수원 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대구국제공항 통합이전 추진 특별위원회 활동계획안 승인의 건을 처리한 후 폐회한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박상태(기획경제위) 의원은 ‘인성교육 강화와 예절교육체험센터 활성화’를 촉구하고 경제환경위원회 신원섭 의원은 ‘에너지절약교육 강화와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방안’을 제안한다.

    우선 박상태 의원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예절교육체험센터의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그는 “현재 우리 학교교육의 맹점은 학생들의 지적 영역에만 매몰돼,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있다”며 “인성은 한 인간이 성장하면서 꼭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인만큼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고 지적한 뒤 학생들이 인성을 단순히 지식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여 직접 체득할 수 있는 인성교육 대책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어 “대구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의 인성 회복과 예절의식 함양을 위해 예절교육체험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있다”며 “센터 운영 학교 및 전문강사를 늘리고 대상 학년도 대폭 확대해 예절교육체험센터의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원섭 의원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지적하고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치 활성화 방안을 촉구했다.

    그는 “어릴때부터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배우고 습관화 하는 기회를 가진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에너지 절약 생활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며 ”교육현장에서 실천 중심의 에너지 절약 교육을 학년수준에 맞게 지도해, 학생들이 근검절약하는 태도를 체득하는데 도움을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의원은 또 “태양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전기요금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지만, 태양열 설비가 설치된 초・중・고교는 모두 52개교에 불과하다”며 “대구교육청에 교육환경 개선 차원에서 학교 및 교육행정기관 등에 태양열 시설을 확대・보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