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 ▲ 18일 울진 후포항에서 열린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행사 장면.ⓒ경북도
    ▲ 18일 울진 후포항에서 열린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행사 장면.ⓒ경북도

    경북도는 18일 울진 후포항에서 ‘제257차 안전점검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와 울진군이 공동주관한 것으로 경북재난안전네트워크, 안전문화운동 협의회 회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피서객 대상으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2012~2016년 전국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57명으로 한 해 평균 31.4명꼴에 달한다.

    이 중 여름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겹치는 7월말에서 8월초에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55%(46명)를 차지했다.

    원인별로는 ▲ 안전부주의(32%), ▲ 수영 미숙(32%), ▲ 높은 파도(15%), ▲ 음주 수영(14%) 등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미준수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장소별로는 ▲ 하천(53%), ▲ 계곡(17%), ▲ 바닷가(15%), ▲ 해수욕장(13%)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후포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등을 알리는 리플릿, 홍보물 등을 나눠주며 여름철 안전한 물놀이 활동을 당부하고, 물놀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김동진 도민안전실 안전정책과장은 “경북도에서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피서객 여러분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 보다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