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동생 근령씨 참석해 눈길
  • ▲ 이날 탄신제에는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근령씨가 참석했다.(사진왼쪽부터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박근령씨)ⓒ뉴데일리 황지현 기자
    ▲ 이날 탄신제에는 박근혜 대통령 동생인 근령씨가 참석했다.(사진왼쪽부터 남유진 구미시장,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박근령씨)ⓒ뉴데일리 황지현 기자

    경북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97회 탄신제'를 14일 구미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새누리당 김태환·심학봉 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과 의원, 권오덕 구미경찰서장과 기관단체장, 숭모단체 회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으나 올해는 해외 일정으로 행사에 불참하고, 동생 박근령씨가 참석했다.

    탄신제는 숭모제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박정희 대통령 일대기와 18년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영상물 상영,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연에는 구미시립합창단이 박정희대통령의 탄신을 축하하며, 새마을노래와 경복궁타령 등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기념사에서 “고(故) 박 전 대통령은 세계 101번째 빈국에서 선진국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나라가 경제신화를 이루는데 초석을 놓은 입지전적인 인물”이라며 업적을 기렸다.

  • ▲ 탄신제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2천여명이 시민이 참석했다.(사진 오른쪽부터 김관용 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뉴데일리 황지현 기자
    ▲ 탄신제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2천여명이 시민이 참석했다.(사진 오른쪽부터 김관용 도지사 김태환 국회의원, 심학봉 국회의원)ⓒ뉴데일리 황지현 기자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축사에서 “수출 1억 달러에서 시작한 발걸음은 이제 1조 달러 수출의 경이적인 경제신화를 만든 나라로 부상했다”며 박 전 대통령의 공적을 높이 평가했다.

    탄신제에 이어 박정희체육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기리기 위한 예술 공모전인 '15회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이 열렸다.

    미술, 서예·문인화, 사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2,51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날 미술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에는 황보지영씨의 공예품 '화합'이 수상작에 선정됐다.

    또한 구미시와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정수대전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894점의 작품을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박정희체육관에서 전시회와 미술작품 특별전을 통해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