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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박정희대통령 먹을거리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구미시는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과 연계해 대통령 재임 시절 역사적 업적과 관련된 테마 음식을 발굴‧보급하기 위한 새로운 먹을거리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지난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음식문화개선운동추진위원회, 시 및 외식업지부 임원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대통령 ‘역사테마밥상’ 발굴용역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테마밥상’은 지난 7월 대통령 재임시절 장기간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하던 손성실 (사)대한민국 한식협회 고문을 책임연구관으로, 고증을 토대로 스토리와 현대식 입맛을 가미한 보릿고개 밥상, 혼‧분식 밥상, 통일미 밥상 등 테마밥상 3종류와 새 참상 1종, 도시락 1종 등 총 5종류로 구성된다. 발굴된 음식은 민족중흥관 전시 및 업소에 연계 보급해 관광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발굴된 밥상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질문을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구미시는 보완이 필요한 사항과 미비점을 반영해 향후 구미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신화의 초석을 다져놓으신 박정희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 드시던 음식을 현대에 맞게 재조명하는 것이야 말로, 구미의 역사적 상징성과 관광 인프라를 높이는 중요한 사업으로 생각 한다”며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