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스트(DGIST, 총장 신성철)가 김성환 전 외교부 장관을 초청해 리더십 강좌를 열었다.

    디지스트는 지난 12일 컨실리언스홀 대강당에서 김성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을 초청해 제16회 리더십 강좌를 개최했다.

    디지스트 학생 및 교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김 전 장관은 ‘최근 국제 정세의 변화와 우리의 외교’를 주제로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김 전 장관은 “외교의 주체가 정부에 국한됐던 과거에 비해 최근에는 비정부기구, 다국적기업, 국민 등 다양한 주체가 외교에 관여하고 있다”며 “환경, 과학, 문화, 인권 등 다양한 분야의 외교 사안은 각계각층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다른 나라와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는 공동의 이해와 책임을 전제로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디지스트 학생들이 창의적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는 과학도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