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 및 착수보고회
  • ▲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 및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제공
    ▲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위촉 및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 문경시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가 세계군인체육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에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국방컨벤션 4층 회의실에서 손진책 극단 ‘미추’ 대표를 개폐회식 총감독에 위촉하고 개폐회식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기 조직위원장과 손진책 총감독, 문화행사부 전문위원, 경상북도 세계군인체육대회추진단장과 문경시 대회추진지원과장 등 8개 개최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개폐회식 착수보고회, 전문위원회 토의 순으로 진행했다.

    조직위는 이날 개폐회식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중간보고회,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개폐회식 행사의 개념을 정립해 구체화하고, 경북도 및 8개 개최 시군은 개회식 식전행사 중 하나인 전통문화공연에 문경시를 비롯한 경북지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경북의 문화적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한편 조직위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12일 한컴컨소시엄(한컴, 씨포스트)과 개폐회식 대행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손진책 국제극예술협회 부회장을 개폐회식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손진책 총감독은 1967년 극단 ‘산하’연출부로 문화예술계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50여 년간 예술감독, 연출가로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극단 ‘미추’ 대표, 2002 한일월드컵 개막식, 제17대 대통령 취임식 등을 성공적으로 연출했고, 문화분야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훈장 보관장,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손 총감독의 풍부한 무대 경력과 한국 고유문화의 명맥을 잇는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평화와 우정의 무대로 만들고, 한국의 수준 높은 문화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아름답게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