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종합건설(대표 김해근)은 24일 ‘포스코 비자금 의혹’ 정동화 전 부회장 영장재청구 관련기사에서 동양종합건설이 수 십 억 원의 뒷돈을 건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동양종합건설은 이날 해외공사에서 수 십 억 원의 뒷돈(비자금)을 조성한 사실도 없고, 이를 정 전 부회장에게 건넨 사실은 전혀 없다는 점을 거듭 주장했다.

    동양종합건설 관계자는 이날 “지난 3월 포스코에 대한 검찰 수사이후 여러 차례 강조했듯이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포스코로 부터 어떠한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언론보도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언론이 배성로 전 대표가 수십억원대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수사선상에 올라있고,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보도 내용도 허무맹랑한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동양종합건설측은 언론이 검찰의 공식 발표를 인용하지도 않고 이른바 ‘찌라시’ 수준의 보도를 반복하는 것은 수사방향을 흐리게 할 수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근거로 한 기사 작성을 요청했다.

    이 관계자는 “언론이 검찰이 배성로 전 대표를 곧 소환할 것이라고 흘리고 있으나 이는 사실무근”이라면서 “지금까지 배성로 전 대표가 검찰의 조사를 받았거나 검찰로부터 소환통보를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