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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홍진규)는 20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신청사 공사현장을 찾아 신청사 이전 준비상황을 꼼꼼히 살펴봤다.
이번 운영위원회의 점검은 홍진규 운영위원장의 제안으로 실시됐다.
홍 위원장은 “의회사무처 소관에 속하는 사항을 종합적으로 관장하고 의회운영전반에 대한 사항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운영위원들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청사이전 상황을 점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운영위원들은 의회신청사 회의실에서 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으로부터 신청사 이전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의회운영위원회를 비롯한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 본회의장, 의원 사무실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1층에 설치된 홍보․역사관은 도의회 개원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발자취와 의정활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설인 만큼, 신청사 개청 후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신청사 점검을 마친 운영위원들은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현장을 둘러본 후 경북개발공사 석태룡 신도시건설본부장으로부터 초등학교, 주택 등 정주여건 추진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친화적 신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회신청사는 지난 4월말에 준공, 지금까지 본회의장 전자시스템, 상임위원회 인터넷 방송 및 음향시스템을 완료된 상태이다. 9월말까지는 사무실 물품과 집기를 배치하고, 통신·전기 배선 등 모든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