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호 선수(가운데)와 3위에 오른 장영진 선수(맨 우측)가 최병찬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진호 선수(가운데)와 3위에 오른 장영진 선수(맨 우측)가 최병찬 감독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역시 최강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대구대 씨름부는 최근 전국씨름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며 대학 최강자 자리를 고수했다.

    대구대는 지난 4~8일 마산국화축제장 내 특설씨름경기장에서 열린 ‘제12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김진호 선수(체육학과 2년, 20세)가 대학부 개인전 용장급(90kg 이하)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준결승에서 세한대 전기환 선수를, 결승전에서 경남대 이청수 선수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소장급(85kg 이하) 개인전에서 장영진 선수(스포츠레져학과 1년, 19세)가 3위를 차지했다. 또한, 단체전에서는 강호 울산대를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랐지만, 전주대에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대구대는 지난달 열린 경북 문경에서 열린 제29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1~3위를 휩쓴데 이어 지난 7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대학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대회에서 기세를 올리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최병찬 대구대 씨름부 감독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서 오는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