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진규 경북도의원이 최근 국도28호선 시작점인 영주시계에서 종점인 포항시 흥해읍 전 노선을 영상촬영을 하며 직접 현지조사를 펼쳤다.ⓒ경북도의회 제공
    ▲ 홍진규 경북도의원이 최근 국도28호선 시작점인 영주시계에서 종점인 포항시 흥해읍 전 노선을 영상촬영을 하며 직접 현지조사를 펼쳤다.ⓒ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홍진규(예산결산특별위원장) 도의원은 최근 경북도청 안동·예천으로 포항·경주·영천을 포함한 동남권에서 신도청으로 여객 및 물류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국도28호선을 현지조사했다.

    이번 조사는 국도28호선 중심으로 교통량 대폭 증가와 이동시간이 지연되는 등 접근성이 악화되는 시점에서 국도28호선 시점인 영주시계에서 예천, 의성, 군위, 영천을 거쳐 종점인 포항시 흥해읍 국도7호선까지 전 노선을 영상촬영을 동반하며 직접 현지조사를 실시한 것.

    현재 국도28호선은 전 구간 205km로서 승용차로 3시간이 소요되고, 종점인 포항시 흥해읍 국도7호선 분기점에서 군위군 고로면까지 79km 구간은 4차로, 다음 화수삼거리까지 0.5km 구간은 2차로로 교통흐름상 4차로 개설이 필요하지만, 하루 1만대 이상 교통량이 있어야 4차로 건설될 수 있는 현 규정에 묶여 2차로 개설로 설계변경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천 4차로 구간과 교통량이 비슷한 군위군 고로면 화수삼거리에서 의성군 의성읍까지 22km 구간도 2차로로 실시설계가 진행되고 있다.

    또 의성군 비안면까지 26km 구간은 4차로, 다인면까지 23.4km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가 아닌 일반4차로로 건설 중이며, 낙동강 지인교까지 8.5km는 4차로 건설계획이 없다고 홍 의원은 덧붙였다.

    그는 국도28호선은 전 구간이 일반4차로와 자동차전용4차로, 2차로 선형개량 구간, 그리고 2차로 존치구간이 반복적으로 운영·건설되면서 도로관리의 무계획성과 총체적 난맥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우선 군위군 고로면 화수삼거리에서 의성군 의성읍 오로리 22km 구간만이라도 4차로로 건설되면 동남권에서 신도청까지 20분 정도 단축되는 등 접근성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향후 경북도와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 및 지역 국회의원 등에 4차로 확장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도민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는 의정활동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