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대표단은 천창궈런균업과학기술산업단지와 뤼펑위안채소과일산업단지를 방문해 버섯, 채소 등 농산물생산시설 재배단지와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대표단은 천창궈런균업과학기술산업단지와 뤼펑위안채소과일산업단지를 방문해 버섯, 채소 등 농산물생산시설 재배단지와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예천군 제공

    예천군 대표단이 지난 8~11일 중국 섬서성 보계시를 찾아 양 도시 간 우호관계 강화 등을 논의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조경섭 군의회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예천군대표단이 보계시를 찾아 지난 해 5월 보계시와 자매결연 체결 후 같은 해 11월 보계시대표단의 예천군 방문에 이어 두 번째 상호교류로 두 도시 간의 우호관계를 강화하고 농업과 체육분야의 실무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예천군대표단은 방문 첫 공식일정으로 보계시청을 방문해 시진차이(惠进才)보계시장과 상무부시장, 농업국장 등 1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날 시진차이 보계시장은 “예천군과 보계시의 긴밀한 우정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앞으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협력을 통해 상호발전을 이루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보계시 방문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막역지우(莫逆之友)를 만난 것처럼 무척 반갑다”면서 “양봉·미생물농법 등 농업분야와 양궁을 포함한 체육 분야의 기술보급 및 인적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같이 발전하는 기회를 계속 이어가자”고 말했다.

    또 조경섭 군의회의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보계시를 방문하게 되어 무척 반갑고, 따뜻하게 응대해 주신 시진차이(惠进才) 보계시장과 관계자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며 “앞으로 보계시와 상호교류를 위해 예천군의회에서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튿날 예천군대표단은 보계시 사격양궁센터를 방문해 양궁장을 견학하고 체육국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리후썽(李富生) 보계시 체육국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예천 양궁을 배우고 보계시 지도자와 선수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보계시 양궁대표단을 예천군 파견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이현준 군수는 “올해 10월 개최되는 예천세계활축제 시기에 맞춰 보계시 양궁대표단이 방문하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초청의사를 전했고 이에 보계시 체육국장은 감사의 박수로 화답했다.

    또 예천군대표단은 천창궈런균업과학기술산업단지와 뤼펑위안채소과일산업단지를 방문해 버섯, 채소 등 농산물생산시설 재배단지와 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방문을 통해 연 1회 이상 정기적인 대표단 방문과 양궁지도자 및 선수단 상호 교류에 대해 실무합의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