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찾아 우의를 다졌다.ⓒ포항시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찾아 우의를 다졌다.ⓒ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31일부터 8월 1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했다.

    이날 이 시장은 울릉공항 건설 현장, 제17회 울릉도 오징어 축제, 독도박물관 등을 찾아 우호도시로서 울릉군과의 친밀한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으며, 울릉 발전을 위해 포항시가 함께 할 수 있는 역할을 찾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울릉공항 건설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진행과정에 대한 현황을 듣고, “동해안의 전략적 안보요충지인 울릉도에 공항이 조기에 건설 될 수 있도록 포항시민, 향우회 모두가 힘을 모아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공항은 2020년까지 50인승 소형비행기의 이착륙이 가능한 공항 건설을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중이며, 공항건설 이후 울릉도는 전국 1일 생활권으로 바뀌게 되어 울릉도를 찾는 연간 방문객도 현재 42만명에서 80만명으로 증가될 전망이다.

    현재 포항공항에는 2016년 5월 대한항공 김포-포항노선이 재취항해 현재 1일 2회 운행을 하고 있고, 울릉공항 건설이 완료되면 포항-울릉간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경주시·울릉군 등과 ‘지역 소형항공사 설립 및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하는 등 포항공항 및 울릉공항의 활성화를 통한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이날 저동항에서 펼쳐진 ‘제17회 오징어 축제’에는 재포항 울릉군 향우회 회원 및 영일고 에이블 댄싱팀, 포항 농특산물 홍보팀이 함께 참석해 두 지역의 남다른 관계를 보여줬다.

    한편, 포항시는 울릉도의 경제가 도약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및 교류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