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11일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도 열려
  • ▲ ‘2018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마무리됐다.ⓒ청송군
    ▲ ‘2018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마무리됐다.ⓒ청송군

    ‘2018 청송 전국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가 세계 최정상급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지난 3~4일 청송 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선수권 대회는 제9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산악부문 시범종목 경기와 겸한 가운데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난이도경기와 속도경기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이번 전국대회에 이어서 10~11일에는 2018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월드컵에는 월드 랭킹 1위~8위까지의 세계 최정상급의 선수들을 비롯해 한국을 대표하는 박희용, 신윤선, 송한나래 선수 등 20여개국 100여명 선수가 참가해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시에 개최하는 월드컵 대회는 세계최정상급 선수 참여로 올림픽과 더불어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를 알리는 큰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경기장에 청송아이스클라이밍센터 건물까지 준공이 돼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아이스클라이밍경기장으로 면모를 갖췄다.

    이 센터는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관람시설을 제공하게 되고 건물 내부에는 그간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 역사와 생동감 넘치는 경기장면을 사진으로 전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는 아이스클라이밍 센터 준공으로 세계 최고 아이스클라이밍 경기장 면모를 갖춘 만큼 월드컵 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산악스포츠 메카 청송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기간 중에는 겨울전통먹거리, 얼음조각 전시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청송 농·특산물 홍보, 청송관광홍보, 청송꽃돌전시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