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후보, 진심캠프 발대식 갖고 필승 다짐윤재옥, 김상훈 의원 등 지지자 1천여 명 참석
  • ▲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 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26일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데일리

    권영진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이 26일 오전 범어네거리에 마련된 권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지자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결의를 다졌다.

    이번 권 후보 선대위 구성은 시민선대위로 짜여진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노동계, 여성·경제인, 장애인, 청년 등 5개 큰 줄기로 선대위를 구성했다.

    특히 4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지역 국회의원이나 정치권 인사는 가급적 배제하고 지역 사회 다양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 각계각층이 망라해 짜여졌다.

    ◇ 선대위, 시민선대위로 구성 ‘5개 큰 줄기’

    우선 선거대책위원장은 노동계 대표로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여성경제인진덕수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회장, 아동보육 단체 대표 김명은 대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회장, 장애인 대표 김창환 대구시지체장애인협회 회장, 대학생 박성민 영남대총학생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5명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또 시민선대위 속에 45개 본부와 청년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체육특별위원회, 메디시티특별위원회, 전통시장특별위원회 등 5개 특별위원회를 별도로 두기로 했다.

    이외에 문희갑 전 대구시장이 고문, 진영환 전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이 자문위원장, 서정해 경북대교수가 정책자문단장을 맡기로 했고, 특히 중국에서 온 권하연 다문화강사협회장과 러시아 출신의 나탈리아씨 등이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 ▲ 윤재옥 의원이 권영진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 후보 친구인 윤 의원은 권 후보 압승을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뉴데일리
    ▲ 윤재옥 의원이 권영진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권 후보 친구인 윤 의원은 권 후보 압승을 위해 노력하자고 역설했다.ⓒ뉴데일리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한국당이 심기일전해 전 대구 지역에 승리를 거두자”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얼마 전 통계청 한국 산업동향지수를 보면 최고 밑바닥이다. 외환금융위기 수준으로 700만 소상공인 자영업자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고 문재인 정권의 경제성적 최하위를 거론했다.

    그러면서 “지금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은 좋다, 대화합 물꼬 튼 것은 잘한 일이지만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했던 재탕의 길로 ‘묻지마 퍼주기식’이 심각하다”면서 “이럴 때 한국당은 집권여당을 견제하는 1야당으로서 보수지지층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재옥 의원은 축사에서 “지금 대구경북 언론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한국당을 따라 오고 있지만, 여론조사 신뢰도 등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 현 정부는 지난 1년 동안 적폐청산 명분으로 정치 보복해 왔다. 대구경북 지역 많은 분들이 고통겪고 있다”고 현 정부의 정책실정을 견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진 후보는 단상 무대에 올라 “그동안 정치하면서 시민만 바로보고 했다”면서 “4년 전에 시작한 혁신이 기분 좋은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앞으로 4년 동안 대구 혁신을 반드시 마무리 하고, 대구가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며 필승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