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 후보, ‘5대 공약’ 확정 발표로 ‘정책대결 ’

24일 오전 후보 등록을 마친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후보가 오후 선거사무소에서 미디어데이를 갖고 그간 발표했던 ‘5대 공약’ 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 후보는 “작년 11월부터 공약준비팀을 꾸려 교육부와 타시도 교육정책을 모두 분석했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모두 공약에 담았다”면서 “100여개의 과제들을 도출해 그 중 5대 공약 50대 과제로 최종 정리했다”며 소회를 밝혔다.

강 후보는 그간 5대 공약으로 △미래 사회 창의·융합 인재 양성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교육 △믿고 맡기는 안심 학교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교실 중심 학교자율책임경영 보장 등을 약속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발표하지 않았던 공약 5가지를 덧붙이며 △중학교 무상급식 실시 △친환경식재료비 지원 △교과담임 교사와의 상담 활성화 △다문화 학생 교육과 다양성 존중 대안교육 정착 △미래로 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운영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국가정책 방향과 상충되는 것은 없는지, 재원은 마련가능한지, 교육현장에 혼란을 주지는 않는지, 교원 업무부담은 늘어나지 않는지 등을 염두에 두고 공약을 마련해 왔다”면서 “올바른 심성으로 미래창의역량 갖추는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구교육공동체의 힘을 모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